물, 음식 삼킴이 어려운 연하장애를 극복하려면

치매나 근육질 환자의 경우 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물과 음식을 마시기 가장 어렵습니다. 특히 파킨슨병을 동반한 연하장애는 약 80%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. 이는 삼킴 장애로 불리기도 합니다. 연하 장애는 음식물이나 액체를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의미합니다.

연하장애(삼킴 장애)의 증상

1. 침 흘림 증상 : 구강 근육의 조절 능력이 약해져 침을 흘리기 쉽습니다.
2. 음식물의 잔류 : 음식물이 구강이나 인두에 남아있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
3. 질식 위험 : 음식물이나 액체가 기도로 잘못 들어가게 되면 질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4. 음식물 역류 : 삼킨 음식물이 식도로 내려가지 않고 역류할 수 있습니다.
5. 삼킴의 어려움 : 음식물, 액체를 삼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삼키는 과정이 느려집니다.
6. 목소리의 변화 : 목소리의 변화나 쉰 목소리를 유발하게 될 수 있습니다.

연하장애의 원인

연하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1. 감각의 장애 : 연하 과정에 필요한 감각들이 감소하여 정확한 삼킴의 능력이 떨어집니다.
2. 운동 조절 장애 : 뇌에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삼킴 운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합니다.
3. 근육의 강직 : 파킨슨병은 근육의 경직과 강직을 유발해 삼킴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만들게 됩니다.

연하장애 개선방법

 

삼킴장애를 동반하는 연하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이 있습니다. 

1. 식이조절 요법 - 음식물을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음식으로 구성합니다. 고형 음식보다는 퓌레 상태 음식 또는 수프가 좋습니다. 또한 작은 크기로 음식을 자르고 한 번에 적은 양을 섭취하도록 합니다. 액체는 천천히 마시며 필요시 걸쭉한 음료로 섭취하도록 합니다.
2. 재활치료 - 삼킴 근육을 강화하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정 운동을 수행합니다. 예를 들어 입술 운동, 발음 연습, 혀 운동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삼킴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여 삼키거나 특정 자세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3. 기구사용 - 삼킴을 돕기 위한 특수 도구나 기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특별히 디자인된 숟가락 또는 컵 등이 있습니다.
4. 일상 생활 습관의 개선 - 탈수를 방지하며 삼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. 또한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기릅니다.
5. 약물 치료 - 파킨슨병의 기본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통해 연하장애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. 침 흘림을 줄이기 위해 항콜린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.

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연하장애는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적절한 식이 조절과 연하 재활 치료, 기구 사용, 약물 치료 등 연하장애 개선방법을 전문가를 통하여 도움을 받으면 증상을 개선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. 환자와 가족은 이러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연하장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